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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식 성과주의 인사’ NH선물·아문디 대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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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총서 결정, 3분기 순익·ROE 성장 주효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NH금융지주의 성과주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둔 NH선물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도 연임이 확정됐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선물은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권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번 재선임 결정으로 이성권 대표이사는 3년째 NH선물 대표를 맡게 됐다.

이성권 대표이사는 1960년 생으로 농협은행 서울기업금융지점장과 농협은행 서울영업부장, 자금운용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NH선물의 대표를 맡아왔다.

이날 NH선물은 이대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도 결정했다. 이대수 사외이사는 전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과 IT본부장, 우리선물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이대수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지난주 주주총회를 열고 박규희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박규희 대표는 1959년 생으로 농협대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투자금융부 부장과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부장 및 경북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은행 여신심사본부장,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거쳐 올해 1월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두 대표 연임에는 NH금융지주의 성과주의 인사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최대 실적을 낸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함께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연임시키고, 반면 실적 부진을 겪은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캐피탈 대표는 과감히 교체하며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NH농협금융지주가 실적 악화일로를 걷는 생보와 캐피탈 대표를 교체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에 칼을 들었다”며 “NH선물(NH투자증권 자회사)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0% 자회사는 아니지만, ‘성과주의 인사’라는 맥락은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NH선물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말 당기순이익(세전) 41억5300만원에서 올해 9월말 44억3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3억9200만원에서 올해 9월말 58억1000만원으로 7.7% 성장했다. ROE(자기자본수익률) 또한 지난해 9월말 5%에서 올해 9월말 5.5% 증가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실적은 더 좋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9월말 기준 127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올렸다. 이는 100억9400만원을 거둔 지난해 9월말 보다 26.3%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올해 9월말 17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성장했고, ROE의 경우 지난해 말 14.16%에서 올해 17.63%까지 올랐다.

NH선물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2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특히 이 대표이사는 은행에서 자금운용부장을 했던 경험 등이 시장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아 연임이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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