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공약사항…1인당 30만원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내 처음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창원시청]2018.12.14. |
내년부터 창원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9000여명은 교복구입비 3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1인당 지원금 30만원은 경남교육청이 산정한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 30만3348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교복비 지원 신청일 기준으로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고, 다른 법령 등으로 교복비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액이 감액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교복 지원 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새학기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대상자가 교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창원시 교복지원 조례안’ 및 교복지원 예산 58억원 등이 포함된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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