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이겨내기 위해 따뜻하게 마시던 술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가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경기도 포천)은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 `모주 끓었소` 행사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사원 전경 [사진 = 배상면주가] |
`모주`는 선조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따뜻하게 마시던 술이다. 막걸리에 8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마신다.
산사원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따뜻한 모주를 맛보고 우리 전통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약재로 빚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쌍화주도 시음할 수 있다. 쌍화주는 장기숙성한 흑미증류주에 한약재를 함께 빚어 담백하고 풍부한 맛과 깊고 강렬한 향기를 가진 술이다.
전통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술빚기 체험교실`도 함께 열린다. 관람객들은 쌀과 누룩, 효모와 물로 직접 술을 빚은 뒤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산사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