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항우연 부원장 “천리안위성 2A호는 기술 자립이자 독립”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0:28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률 부원장, 기아나 우주센터서 현지 인터뷰
“내년말 천리안 2B호도 발사 예상”

[기아나=뉴스핌] 공동취재단 김영섭 기자 = "정지궤도 위성을 우리 기술 책임하에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은 기상관측 위성 '천리안 2A호'의 발사 성공에 대한 의의를 이같이 표현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이 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열린 발사 브리핑에서 천리안 2A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12.05. [사진=천리안 2A호 공동취재단]

발사된 위성이 제 기능을 하는지를 확실히 알려면 한 달쯤이 지나야 한다. 이 시기 천리안 2A호는 고도 3만6000㎞의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 7월부터는 한반도에 고품질의 기상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부원장은 "해외 기술 도움 없이 국내 기술로만 (개발을) 이뤄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정지궤도 위성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술 자립', '기술 독립'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리안-5 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보다 관측 채널이 3배 이상 늘었고 해상도와 관측 주기는 각각 4배 이상, 6배 이상 향상됐다. 이에 위성 무게도 천리안 1호(2.5t)보다 1t가량 늘어 3.5t이 됐다.

이 부원장은 "내년 말께 우리 기술로 만든 다른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B호'도 발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동일한 자리(발사장)에서 같은 로켓으로 발사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1년에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7호가 발사된다. 아리랑 7호도 천리안 2A처럼 아리안스페이스와 발사 계약을 했다. 다만 저궤도 위성이므로 아리랑 7호는 '아리안'이 아닌 '베가-C' 발사체에 탑재된다.

한편 이날 이 부원장은 지난달 진행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엔진의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1년 2월, 10월 3단형 우주발사체(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게 된다"며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 저궤도 위성들은 이 발사체로 발사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누리호를 플랫폼으로 삼아 정지궤도 위성을 올릴 수 있는 대형 발사체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천리안 2A호를 실은 발사체 아리안-5ECA가 한국시간 5일 오전 5시37분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18.12.05. [사진=천리안 2A호 공동취재단]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