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내년 건설수주 규모액이 올해보다 8% 감소한 137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년 건설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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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2019년 건설경기 전망' 발표에서 내년 건설지표는 올해 대비 수주와 기성, 투자 전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세는 오는 202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건설수주는 137조원(전년대비 7.9% 감소), 건설투자는 238조원(-2.8%)으로 각각 전망했다.
전문건설업 계약액도 내년 5.2% 감소한 85조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업, 미장·방수·조적업, 실내건축공사업 건축관련 업종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 수준인 300억달러로 전망했다.
서명교 건정연 원장은 "내년 건설산업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크다"며 "선별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