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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년 집권론'에 한국당 "밑도 끝도 없고 예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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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여당 향해 비판 쏟아져
김병준 "개혁에 손도 못대면서 20년 집권? 국민에 대한 예의 아냐"
김성태 "조국은 인사시스템 되돌리고, 임종석은 탁현민 놔줘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론'에 대해 야권에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5일 이해찬 대표는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가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20년 집권론을 언급했다.

이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의 말씀을 듣고 듣고 또 듣다가 짜증이 난다"면서 "할 일을 하면서 20년 집권하겠다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연금개혁도 하자, 규제개혁도 하자, 노동개혁도 하자, 그 다음에 공공부문 개혁도 하자고 얘기하면서 20년 운운하시면 그 나름대로 야당 입장에서도 우리가 잘못하는 부분이 뭘까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개혁에 손도 못대면서 20년 집권 얘기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문제 토론하자고 하니 토론에 나서지도 않으면서 20년 집권을 얘기하냐"며 "격이 떨어져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격이 떨어지면 제가 좀 아래에 앉겠다. 이해찬 대표와 경제 관련해 토론을 다시 한번 제의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더불어민주당-서울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김선동 한국당 의원도 "이해찬 대표의 20년 집권론 얘기가 또 나왔다. 일당 독재를 한다는 얘기이자, 독선과 오만의 다른 표현"이라면서 "저희 여의도연구원에서는 현 정권의 장기집권 전략을 분석하면서 우리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 체제가 어디까지 장악됐는지 권력지도를 제작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 보고서를 만들어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현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조명래, 유은혜 인사검증 실패로 민정실을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만들었다. 본인이 걱정할 일은 경제나 소득양극화가 아니라 유명무실한 문재인 정부의 인사시스템을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2인자로서 PX에서 산 선글라스 끼고 북경올림픽 응원 갈 생각 말고 첫 눈이 폭설로 온 마당에 탁현민을 놔주겠다고 한 약속이나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박원순 시장도 SNS를 통해 불필요한 의사를 자중하라고 했는데,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일에 매진하라는 지적이 불필요한 의사인지, 야당 원내대표를 향한 의사나 자중해달라"고 비판했다.

그는 "요즘 박원순 시장이 항간에 뵈는게 없다고 한다. 서울시장 하고 나니 서울시 공화국 총재로서 모든 것이 안하무인"이라며 "알아서 잘 할테니 걱정 말라는 오만하고 독선적 태도로는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 지는 시장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 경남 가서 전시장 둘러보고 토크 콘서트를 할게 아니라 충정로에 화재가 난 마당에 소방본부의 소홀함은 없었는지 겸손히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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