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예술촌과 연계한 이반성면의 새로운 지역명소 탄생
[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이반성면 다목적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양명호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장, 김성환 이반성면장,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 전문가 등이 협업해 추진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개발사업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청] 2018.11.21 |
주요사업내용으로는 용암리, 평촌리 일원에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다목적센터 조성, 정수분교 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을 위한 용암사지 진입로 정비, 수생태학습장 조성, 마을쉼터 조성, 주민역량강화, 홍보마케팅 등이다. 총사업비 48억원 중 국비 34억원과 도비 4억원, 시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권역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목적센터가 건립된 지구는 1993년에 폐교된 정수분교에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하던 정수예술촌으로 기존 시설이 노후화되고 방치돼 있었다.
시는 이러한 정수분교와 염색체험장을 리모델링해 시설을 개선했으며, 숙박시설(5실)과 부대시설(식당)을 갖춘 다목적센터 및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체험활동 및 교육, 연수를 위해 방문하는 단체, 가족단위 등 다양한 규모의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 운동장을 보수하고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소공원을 조성해 이반성면 전체 마을간 주민화합 및 소통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센터의 운영 관리는 진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권역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이를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리더육성교육, 마을가꾸기 교육, 홍보 교육, 컨설팅 등 효율적 운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역량 교육을 시행 했고, 2018년 추진위원회에서 운영위원회로 전환해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농촌체험휴양마을지정을 신청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공모사업 신청당시부터 준공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권역 주민들, 한국농어촌공사, 관련업체, 시 담당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주민 모두가 협력해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