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요코타 메구미, 납북 41년째…"무사히 돌아와다오"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1:1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横田めぐみ)가 오늘(15일)로 납치된지 41년째가 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메구미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横田早紀江)는 전날 가와사키(川崎)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사히 돌아와주기만 하면 된다"며 "어떻게든 (딸을) 되찾고 싶다"며 정부에 조기 구출을 호소했다. 

요코타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니가타(新潟)시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하교하던 중 행방불명됐다. 메구미가 북한에 납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20년 뒤인 1997년이다. 사키에는 당시를 떠올리며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받으며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갔다"고 회상했다. 

현재 남편인 요코타 시게루(横田滋)는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늘 납치문제를 생각하며 "참 어렵네"라는 등의 얘기를 하고 있다. 

요코타 메구미의 가족들은 일본과 북한의 정상회담 실현을 바라고 있다. 그는 "어려운 교섭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국민이 끌려간지 40년 이상 지났다는 사실을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여 확실히 교섭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학생 때 납치된 메구미는 올해로 54세가 된다. 사키에는 딸에게 "건강에 신경쓰길 바란다. 건강하지 못하면 돌아올 수 없으니까"라며 "엄마와 가족들도 건강히 지내며 노력하고 있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당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남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진 앞줄 맨 오른쪽이 요코타 메구미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