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엘롯데(elllotte)’가 오는 11월 1일 리뉴얼 오픈한다.
오픈 후 6년만에 새롭게 개편한 ‘엘롯데’는 콘텐츠 강화와 함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했다. 특히 현재 가격 비교 중심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순히 최저가의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의 관점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신개념 쇼핑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선 엘롯데 개편에 맞춰 새롭게 ‘스타일큐레이션(SC)팀’을 신설했다. 스타일큐레이션팀은 유통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 및 브랜드를 제안하는 팀이다.
이를 통해 엘롯데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타일’과 유명 브랜드들의 전용관을 모아 놓은 매장을 신설하고 ‘스타일룩’, ‘라이프매거진’ 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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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엘롯데[사진=롯데쇼핑] |
또한, 이러한 컨텐츠 외에도 스웨덴의 사이즈 피팅 솔루션업체인 ‘Virtusize(버츄사이즈)’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제일 잘 맞는 사이즈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옷을 가상의 옷장에 넣어두거나 △즐겨 입는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의 치수를 선택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옷의 치수를 직접 입력하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사이즈 및 피팅감을 정확히 비교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마다 브랜드 별로 서로 다른 사이즈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져 손쉬운 쇼핑이 가능하다.
한편 엘롯데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최대 50% 엘포인트(L.POINT) 적립 상품전’ 등 다양한 고객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제1회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해 프라다, 버버리 등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추대식 롯데e커머스부문장은 “이번 개편은 e커머스 사업본부 출범 후 롯데가 온라인 사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변화”라며 “가격 비교 중심의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트렌드 및 쇼핑 정보를 드릴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