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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22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34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60.4%...3주째 하락세
여야, 고용세습 국정조사 이견 여전..국감 뒤 논의 재개키로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서울교통공사에서 촉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한전KPS, 적십자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가스공사, 대학병원 등 고구마 줄기 처럼 줄줄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감 이후 논의하자는 미온적인 입장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야당 시절 민주당이 가장 먼저 목소리를 냈을텐데요. 여야가 뒤바뀌니 입장도 바뀌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정부에서도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루 아침에 접힐 이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분간 채용비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텐데, 또 어떤 기관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채용비리가 이어질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60.4%...3주째 하락세/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해 60.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의 일자리세습 논란과 카카오 카풀앱 서비스에 반발한 택시업계의 장외집회 등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오늘 판문점서 2차 회의 개최/ 뉴스핌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 사령부는 22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뢰제거 작업 현황 등 남북간 다양한 군사적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열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해리스 美대사 "남북대화, 비핵화 진전과 반드시 연계돼야"/ 헤럴드경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2일 남북대화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해리스 대사는 "문 대통령이 말했듯 남북대화는 비핵화 진전과 반드시 연계돼야 하며 이 방법을 통해서만 북한에 대한 공동 목표 달성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우파 정책포럼 준비.."보수우파 중심축 될것"/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보수우파 정책포럼인 '프리덤코리아' 구성 준비 소식을 전하며 "사분오열되고 흔들리는 이 나라 보수우파들의 중심축이 되고자하는 것이지 한국당 전당대회나 겨냥하는 작은 목표라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리덤코리아'와 'TV 홍카콜라' 도메인 등록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감]감사원, 서울교통공사-사립유치원 등 감사 의지 /머니투데이
감사원이 최근 채용비리로 논란이 된 서울교통공사, 정부지원금 횡령으로 공분을 산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의사를 피력했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감사도 시사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2일 서울 종로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은) 직접적으로 감사원 감사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정부지원금을 받는 범위 내에서 감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25일 사립유치원 대책 발표...공공성 바로 세워야" /뉴스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5일 발표를 앞둔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안인 만큼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긴밀한 당정협의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교통공사, 빙산의 일각…박원순 감싸는 여당 정신차려야" /뉴스핌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여당에게 "정신차리라"는 일갈을 가한 것.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가 다가 아니다. 틀림없이 공공부문 전체에 걸쳐 잘못된 사례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여당은 이를 감싸고 돈다. 박원순 시장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상징적 정책이 무너질까봐 이를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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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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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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