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영주 한일고속 캡틴, "최신 안전장비 탑재…국내 첫 안전여객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버 클라우드호, 2만톤급 최대 규모 ' 카페리'
세월호 사태 이후 안전강화 첫 여객선
정부 지원과 국내 조선소의 첫 성과물
김영주 선장, "안전·편의시설 자부"

[전남 완도=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세월호 사태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여객선 탑승객이 많아졌다. ‘제주에서 완도까지 배편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강화된 선박안전법을 충족하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첫 취항하는 ‘실버 클라우드호’가 안전 1호 선박이다.”

완도 앞바다를 응시한 채,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키를 움켜진 김영주 ‘실버 클라우드호’ 캡틴(선장)이 던진 첫 마디는 ‘안전’이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세월호 크기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무게만 2만263톤 규모를 자랑한다.

1000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승용차 기준 200여대의 적재가 가능할 정도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섬과 같다. 선박 길이가 서해대교 주탑 꼭대기 높이보단 다소 작고 종로에 위치한 SK서린빌딩 높이와 같은 160m에 달한다.

특히 실버 클라우드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 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김영주 선장도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선장은 “기존 여객선과 제일 큰 차이점은 안전”이라며 “외국 배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규정에 맞춰 배가 건조된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국제법보다 강화된 국내 선박안전법에 따라 건조됐다”고 언급했다.

17일 김영주 한일고속 ‘실버 클라우드호’ 선장이 선교 조타실에서 최신식 안전장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핌 DB]

그는 “국내 선박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중고선을 도입, 국내 선박안전법 규정에 맞춰 개조공사를 한다. 하지만 실버 클라우드호는 철저한 국내기술과 대선조선소가 신조하는 등 강화된 국내법에 맞게 설계됐다”고 자부했다.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강하식 탑승장치(MES), 구명벌 40여개, 위성항법장치, 화재 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최신식 안전장비를 갖췄다.

예컨대 위급상황이 오면 1000명이 넘는 승객이 30분 이내 비상탈출 할 수 있다. 또 최신식 해상용 탐색구조 GPS 단말기(EPIRB)가 발사되는 등 해경을 비롯한 주변 선박에 사고 위치를 자동으로 알린다.

객실과 복도 곳곳에는 사다리가 벽면에 설치되는 등 90도로 기울어진 선실에서도 탈출이 용이하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체계 전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대형 카페리 표준설계 기술개발(R&D) 추진을, 해수부는 정부 출자를 통한 현대화 펀드(국내 조선소 건조 시 건조가의 50% 무이자 지원) 지원을 추진해왔다.

17일 취항식을 진행한 한일고속의 실버 클라우드호가 전남 완도여객터미널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복원성, 각종 구명장비 등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뉴스핌 DB]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해 구상·설계·건조·취항까지 정부와 국내조선소 등이 꼼꼼하게 따진 ‘실버 클라우드호’가 주목되는 이유다.

정부로서도 해외 중고선 도입물량을 국내 신조로 유도하는 등 침체된 국내 조선업의 일감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해운‧조선 상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제법보다 강화된 최신 안전장비가 탑재된 점도 해외선박 수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버 클라우드호 건조에 적용된 기술 중 수면 위 선박이 파도·바람 등에 의해 기울어졌을 때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복원성은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

김영주 선장은 “신조선인 관계로 옛 노후선박과 달리 선박 복원력이 뛰어나다. 제주-완도 항로 안전운항에 있어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김 선장은 “제주-완도 운항시간이 편도 2시간30분 소요된다”며 “여객 26%, 차량 및 화물의 경우 36% 수송능력이 확대됐다. 안전과 편의시설에서 최고임을 자부하고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H해운, 한일고속, 씨월드고속훼리 등 3개 선사에 각 1척씩 현대화펀드를 지원한다”며 “기획재정부, 국회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 증액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평전 해수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뱃길을 이용하는 내륙 관광객의 수요를 제고할 것”이라며 “항로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인적자원 및 인프라를 개선을 위한 지방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용 탐색구조 GPS 단말기(EPIRB), 강하식 탑승장치(MES), 화재 자동경보기, 탈출 사다리 등 최신식 안전장비를 갖춘 실버 클라우드호. [뉴스핌 DB]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