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벡스코와 함께 오는 18일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에서 ‘부산시 중소기업 대만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품목으로 현지 시장성 및 바이어 선호도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사를 선정, 대만 소비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상황미인, 함초록, 프라임오라, 삼보텍, 토아스, 선월드코리아, 시엘르마린, 성근모자, 내츄럴바이오, 세계식품, 코덱스, 코스마일코퍼레이션 등이다.
수출상담회는 대만의 유통기업, 홈쇼핑공급상, 온라인무역상 등 유력바이어 50개사를 초청, 1:1 매칭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만은 한국의 6대 교역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20%넘는 수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한류열풍이 시작된 지역으로 K-POP, K-드라마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는 불량식품 파동으로 대만산 제품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해외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신남방 정책의 일환인 대만무역사절단 파견 지원을 통해 신남방 중심의 시장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아세안 주요 소비시장인 대만을 교두보로 중화권 및 아세안지역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대만무역사절단 20개사를 파견해 1300만달러로 예상했던 수출계약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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