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가 30여분 간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네트워크 서버의 파워에 과부하가 걸리며 전원이 차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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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페이지는 16일 오후 4시29분부터 56분까지 27분 동안 전산 문제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해당 시간대에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했을 때 'Service Temporarily Unavailable'이라는 문장이 뜨며 접속이 불가능했다.
금감원 정보화운영팀 관계자는 "기계실 쪽의 서버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일시적으로 전원이 나가며 내부 인트라넷과 외부 인터넷망이 모두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4시 56분을 기점으로 다시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금감원이 자체 전산망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소규모 저축은행 등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 금융감독기관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앞서 추석 연휴 전 발생한 우리은행 전산 사태에 대해 종합감사를 예고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가진 사회적 기능이나 위치를 고려했을 때 10분도 아니고 30분이나 서버가 다운됐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재발 방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 정보화운영팀 관계자는 '혹시 홈페이지가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해킹은 절대 아니다. 단순 서버 과부하로 인해 비롯된 사건"이라고 답했다.
rpl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