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한샘,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7:27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7:27

실적 부진 타개, 장기 관점에서 리모델링 시장에 주목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샘이 부진한 실적 타개를 위해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5일 공시된 한샘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 감소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모델링 시장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오는 2020년 41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샘은 지난 3개월 간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 건수가 월 평균 200세트를 넘어 지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샘디자인파크용산 건자재 샘플존 전경 [사진=한샘]

이를 위해 한샘은 리모델링 공사 기간을 최대 5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3~5일 이상 걸리던 욕실 공사 기간을 1일로 줄이는 혁신을 통해 매출액이 3배 증가하는 성공사례를 만든 바 있다.

또한 유통망도 리모델링 사업에 초점을 맞춰 혁신해 나가고 있다. 가구·생활용품 중심의 ‘한샘플래그샵’은 리모델링 전시가 추가된 ‘한샘디자인파크’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논현점이, 7월에는 목동점이 공사를 마쳤다.

기존 리모델링 제휴점은 대리점으로 전환해 시공품질과 서비스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80여 개 제휴점을 대리점으로 전환했고 오는 2020년까지 총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 혁신으로 주택매매거래 감소라는 현재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리모델링 공사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가능성이 큰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