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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평양 떠나는 문 대통령...北, 새벽부터 연도 환송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7:27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7:34

[평양·서울=뉴스핌] 평양공동취재단·장동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3시 30분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통해 서울로 출발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뒤 삼지연 공항으로 향하는 공군 2호기에 올라 환송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09.20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백두산 방문을 위해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평양 시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첫날과 같이 연도에서 열렬히 환송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 시민들이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꽃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18.09.20

이틀간 머물렀던 백화원 영빈관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의 차량이 북측 사이카 요원 2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문 대통령 차량의 모습이 보이자, 평양 시민들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 시민들이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꽃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18.09.20

문 대통령 내외는 열린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끝없이 늘어선 환송인파에게 내내 손을 흔들었다. 양복을 입은 남성과 한복 차림의 여성들은 '조국 통일'을 외치며 환송 인사를 보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순안공항으로 이동하며 환송하는 평양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9.20

문 대통령이 순안공항에 도착하자 북한의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환송했다. 평양 시민들 역시 공항에 나와 꽃을 흔들었고 그 중 여성 2명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을 안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배웅 나온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위원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평양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 2018.09.20

이후 문 대통령이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직접 영접했다. 이어 두 정상은 활주로에 도열한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의 평양 일정을 마치고 백두산 방문을 위해 20일 오전 삼지연 공항에 도착,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09.20

이후 문 대통령은 백두산 방문 일정을 마치고 늦은 오찬을 갖은 뒤 삼지연 공항을 통해 북한을 떠났다. 문 대통령 내외는 5시께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0일 오전 평양순안공항에서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0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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