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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20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4:56

문 대통령 내외,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등반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 5시로 연기…쟁점법안 두고 여전히 이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3차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그리고 수행단이 함께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오전 10시 20분께 천지에 도착한 양국 정상 부부는 천지에서 산책을 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지난 4.27 판문점선언 당시 도보다리 대화와 같은 이벤트가 펼쳐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장군봉에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한창 백두산 붐이 있을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다짐했었다"면서 "그런 세월이 금방 올 것 같더니 멀어져서 영 못 오르나 했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 동포들이 와서 백두산을 봐야지요"라고 화답, 천지를 배경으로 모두 함께 사진을 찍자고 즉석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지연에서 오찬을 갖고 환송식을 마친 뒤 성남공항으로 돌아옵니다.

남북의 분위기는 '화해 무드'이지만 국회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오후 5시로 연기했습니다. 규제프리존법 등 쟁점법안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는 오후 5시까지 여야가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 2018.09.20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평양정상회담 효과 'UP'…文지지율, 단숨에 60%대 회복/ 뉴스핌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6주째 하락세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전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3일간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9.4%까지 올랐다. 지난주까지 6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53.1%까지 떨어졌던 대통령 지지율이 3일만에 6.3%포인트 급등하면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평양선언]국방부 "北 도발하면 모든 합의는 제로…대응할것"/ 뉴스1
국방부는 20일 남북 군 당국이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며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도발했을 때 군사대비능력이 약화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북한이 도발하면 그 순간 합의는 제로가 된다"며 "원래 우리의 대응절차대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트위터 열고 "비핵화 없는 경협 해서는 안된다…적대관계 해소 아직 안됐다"/ 세계일보
지난 18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날 트위터를 개설하고 "북한이 관례에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다"라며 "비핵화 없는 경협(경제협력)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평양 공동선언이 너무 빨리나왔다"라고 평가했다.

北, 文관람 집단체조 공연 '빛나는 조국'이라 설명 안 해/ 뉴스1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9일 5월1일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하셨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1900여자 분량으로 비교적 상세히 관람 소식을 전했지만 '빛나는 조국'이란 표현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북측은 문 대통령을 위해 내용 일부를 각색하는 동시에 공연을 '빛나는 조국'이라고 부르는 것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들 "평양 너무 많이 변해…대통령 90도인사 상상 못할 일"/ 뉴스1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통해 평양의 모습을 지켜본 평양 출신 탈북자들은 하나같이 평양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변해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으로 2012년 탈북한 김지영씨는 20일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평양이 너무 많이 변해서 깜짝 놀랐다"며 "너무 밝아지고 화려해졌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내려 환영 주민들에게 90도로 인사한 장면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표현했다.

여야, 본회의 5시 연기…쟁점법안 진통 여전/아시아경제
여야가 20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쟁점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했지만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회동을 갖고 쟁점법안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추가 회동을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회의는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미뤄졌다.

홍영표 "본회의 열지 못하면 대야 관계 새롭게 설정할 것"/뉴스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본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대야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됐지만 현재까지는 본회의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당, 당협위원장 231명 일괄사퇴 의결/뉴스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일괄 사퇴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전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전원이 대상으로 사고당협 22개를 제외한 총 231인이다. 현역 의원 95명도 모두 포함됐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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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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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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