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2일 동양철관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145원, 4.60% 오른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동스틸과 화성밸브도 각각 3.68% 5.64% 상승 중이다.
앞서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는 러시아와 한국이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논의를 재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본다렌코는 전날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스관 사업 논의를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아주 많은 자금이 소요되고 정치적으로 위험한 프로젝트"라면서 "하지만 (지난 6월)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후 다시 이 사업이 논의되고 있으며, 우리가 한동안 중단됐던 프로젝트로 돌아가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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