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美 재무부, 시리아 관련 개인 4명·단체 5곳 제재 대상 지정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09:52

므누신 "알아사드 정권과 거래 및 IS 지원 시 제재 이행할 것"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시리아 정부에 석유제품과 무기를 운송하고,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개인 4명과 단체 5곳을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무하마드 알-카티르지(Muhammad al-Qatirji)와 그가 운영하는 트럭 수송업체 카티르지 컴퍼니를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해당 단체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간의 연료 거래를 중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재무부는 카티르지가 알아사드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을 뿐 아니라 IS에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등 이슬람 무장단체와 직접 협력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 거점을 둔 카트리지 컴퍼니는 이외에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무기를 운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무부는 또 시리아에 연료를 조달한 다국적 연료 네트워크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시리아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두고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과 사업가로는 아바르 페트롤륨과 아드난 알-알리, 소넥스 인베스트먼트, 나스코 폴리머스&케미컬, 사업가 파디 나세르 등이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은 살인적인 아사드 정권과 거래하고, IS를 지원하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지속해서 이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재 기업에 이름을 올린 아바르 페트롤륨은 지난해 시리아에 3천만달러(약 337억500만원) 이상 규모의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 등 석유 제품 운송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바논에 거점을 둔 나스코 폴리머스가 페이퍼컴퍼니인 소넥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시리아로 석유 제품을 운송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2017년 나스코 폴리머스가 시리아의 바니야스로 운송한 원유와 석유 제품을 소넥스 인베스트먼트가 바이어로 위장해 건네받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제재 대상 명단에 오른 기업과 기업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 이들 간의 거래도 금지된다.

스티믄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