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추석민생대책] 코리아세일페스타 발판 내수활성화 '올인'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09:57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09:57

정부, 내수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연휴기간 전국 문화·체험시설 무료개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침체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연휴를 전후로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개최된다. 또한 긴 연휴동안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의 문화·체험시설이 무료로 개방되고, 교통·주차비가 할인된다.

정부는 30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체기업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2018.08.30 yooksa@newspim.com

우선, 추석연휴 기간 내수 활성화를 위해 KSF가 개최된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간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전에는 전통시장, 연휴 후에는 대형 유통업체 순으로 진행된다.

연휴 시작 전인 9월 14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전통시장 한가위 가을 축제에는 5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참가 시장 수가 지난해 400여개보다 100가량 늘었다.

특판, 경품이벤트, 전통문화 체험 등 전통시장 특색을 살린 행사가 진행되며, 카드결제와 청결한 위생상태 등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

또, 명태와 오징어 등 4종, 8439톤의 정부비축 수산물을 공급하고, 방송과 KTX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주차도 허용된다.

온누리상품권 판매는 지난해 1790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할인구매 한도도 개인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를 촉진한다.

연휴 후 첫 주말인 28일부터는 대형 유통업체와 쇼핑·할인 중심의 KSF가 열린다. 가전, 의류 등 분야별 선도기업을 공모해 파역 할인상품을 제시하고, 사이버 Hot days를 통한 온라인 특별 할인 행사 등도 추진한다. 5대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유통점 20개를 활용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우수제품과 영농·수산인 농수산품 판매도 지원한다.

추석 전통시장 소비 대책 [자료=기획재정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코리아투어카드 발행, 통역서비스 제공, 중국과 신남방국가 K-pop스타 홍보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한 컨텐츠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연휴기간 내내 국립 중앙박물관을 포함한 지역별 14개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민속놀이와 문화체험, 어린이 공연 등을 제공한다.

과천, 서울, 덕수궁의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생태원, 국립과학관 등 전국의 문화·체험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지역별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해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KTX 역귀성, 가족 할인제공, KTX와 렌트카·숙박을 하나로 묶은 관광연계 상품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지자체 관공서 주차장 무료개방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소비와 관광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했다"며 "특히 KSF를 연휴 전과 후로 나눠서 개최함으로써 경쟁을 최소화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