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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5이닝 8K 시즌 ‘4승’…1516일만에 멀티히트도 기록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9:2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와 더불어 타석에서도 1516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 지원에도 앞장섰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11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부상에서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7월3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516일 만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 후 4승째를 신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윌 마이어스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헌터 렌프로와 에릭 호스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프렌밀 레이예스에게 초구 142km 높은 실투성 직구를 던져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첫 실점 허용과 함께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삼진 두 개를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류현진은 1사 후 마이어스에게 우전 3루타를 허용했다. 이 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실책으로 2루에서 멈출 수 있는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후속타자 렌프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1루에 얼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푸이그의 3루 송구가 태그 아웃으로 이어져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호스머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0대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2사 후 류현진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브라이언 도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저스틴 터너가 적시타를 때려내 류현진과 도져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저스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는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대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트래비스 얀카우스키,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후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류현진이 2명의 승계주자를 두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지만 페드로가 후속타자를 잡아내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로비 얼린의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빅이닝을 만들어낸 5회말에서는 2사 후 중전 안타로 물꼬를 틀었다.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에 지원을 받은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대3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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