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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6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7:22

기무사,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명칭 바꿔...창설준비단 출범
개성 남북공동사무소 17일 개소…소장 차관급 격상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정치권에선 '이슈 메이킹'이 많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일제히 '김경수 살리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인사들이 너도나도 김경수 지사에 대한 옹호에 나섰습니다. 종료 20여일을 앞둔 ‘드루킹 특검’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특검을 압박하는 여권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갈등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벌써 수차례 거론되는 이슈인데, 김동연 부총리가 소득주도성장의 속도 조절을 피력하는 만큼 청와대에선 아픈 곳을 찔린 듯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래저래 두 사람의 헤게모니(주도권) 경쟁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정책의 이념적 방향성에 너무 메몰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로 정동영 의원이 선출된 것도 화제입니다. 신임 정 대표는 신당 대표를 벌써 몇 번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때부터 서너차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정당사의 새로운 이력을 세우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뛰는 정당'을 내세웠는데요. 예전 대선 출마 때의 '몽골 기병론'이 생각납니다. 속전속결, 현장에 맞는 실속형 정책을 내세우겠다는 의미이겠지요. 정 대표의 또 다른 정치실험이 여당인 민주당과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평택=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2018.08.06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새 이름...창설 준비 박차/YTN
국군기무사령부가 27년 만에 간판 새로 바꿔 단다 새로운 이름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기무'라는 다소 전근대적이고 권위적인 용어 대신, 군 정보 기관 본연의 임무에 방점을 찍은 명칭. 남영신 신임 사령관이 단장을 겸임하는 창설준비단도 오늘 공식 출범한다.

-개성 남북공동사무소 17일 개소…소장 차관급 격상/한겨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 합의한 남북 당국 간 상설 협의 창구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공동사무소)가 17일 문을 연다. 정부는 사실상 남북 관계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위원회’ 구실을 할 공동사무소 남쪽 소장의 위상을 차관급 정무직으로 높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초대 소장 막바지 인선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 바로가기 또 불거진 김동연·장하성 갈등설...靑 "삼성 투자 놓고 사전 조율했을 뿐"/뉴스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의 이날 삼성 평택공장 발언과 관련, 청와대에서 '투자 구걸'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제동을 걸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부총리가 삼성을 현장 방문할 때,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시기나 방식에 대해 청와대와 경제부총리 간 의견 조율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뉴스 바로가기 외연 넓히는 한국당, 홍성걸 교수에 노선 변경 맡겼다 /뉴스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4개 소위는 외부 전문가 및 현역 의원들이 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햔다. 6일 자유한국당은 비대위 회의 직후 소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우선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는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뉴스 바로가기 김경수 특검 출두...與 "무리한 수사 중단"vs野 “구속수사" /뉴스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며 종료 20여일을 앞둔 ‘드루킹 특검’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를 두고 보수 야권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특검 기간 연장과 김경수 지사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김경수 지사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특검이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나섰다며 의혹을 부풀리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全大 3인 일제히 "원팀".. 각론은 신경전 치열 /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일제히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차별화를 통해 지지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노골적인 상대 비난은 자제하고 있지만, 후보들 간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정동영 "현장 1등 정당될 것..'선거제 개혁' 연말까지"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6일 "평화당 살 길은 여의도에 있지 않다"며 현장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한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머물러서는 제4당에 머물 수밖에 없고, 현장을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1등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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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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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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