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H '아이키우기 좋은' 신혼희망타운 조성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0:46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0:46

위례·평택고덕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전면 적용
신혼희망타운 '교육·건강·안전' 특화단지 조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희망타운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LH에 따르면 LH는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후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특화전략을 위례신도시(508가구)와 평택고덕신도시(891가구) 신혼희망타운에 전면 적용한다.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은 연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우선 최적의 입지와 단지배치를 설계에 반영한다.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를 사업지로 선정하고 지상공간은 부모 걱정 없이 자녀가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조성한다.

[사진=LH]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가와 지역주민참여형 특화설계를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등하교할 수 있게 만든다. 100% 지하주차로 차량주행공간과 지상공간을 분리하고 연령대별 놀이행태를 고려해 아이들이 365일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비롯한 '창의 놀이터'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보육 걱정 없는 주거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학령기 연령층 어린이에 대한 보육시설을 확충한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를 만든다.

또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주거서비스 프로그램 및 예산 지원체계를 갖추고 주거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족으로 세대 구성원이 바뀌는 것과 자녀가 성장하는 데 따른 변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늘어나는 생활용품 수납 및 사용빈도가 낮은 물품 보관을 위한 계절창고를 아파트 지하에 설치해서 수납에 효율적인 평면을 적용한다.

네 번째로 미세먼지와 황사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 최고성능의 바닥완충재와 생활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차음 기능성 바닥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가구당 1.2대로 적용하고, 주차폭을 0.1~0.2m 확대하며 임산부전용 2.7m 주차 공간을 신설한다. 스마트폰 연동 원패스시스템과 어안 장착 360˚ CCTV도 설계에 반영한다.

[사진=LH]

마지막으로 아파트 내외부를 세련되고 개성있게 디자인한다. 아파트 외부 입면의 색채와 패턴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계한다. 또 개방적인 입주민 집합장소로 '감성로비'를 꾸미고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해서 입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한다.

아직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신규택지에 신혼희망타운을 건설할 경우에는 기존 블록 단위의 정형화된 계획에서 탈피하기 위해 도시차원의 도시건축통합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뿐 아니라 보육 문제를 덜어주는 신혼희망타운을 만들기 위해 특화전략을 도입했다"며 "품질 좋은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면 LH 공공분양주택이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고 LH 주력사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