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시장 이젠 프리미엄으로 열어라', 프리미엄 소비 시장 고속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화장품 브랜드, 건강 식품, 위생 용품 등 인기
'싼게 비지떡' 심리 팽배, 이젠 비쌀수록 잘팔리는 시장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후 5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인 소득이 증가하고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중국 소비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반려견 식품, 시리얼 등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는 한편 구강 케어 용품 등 위생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중국 소비재 시장, 프리미엄 중심 재편

최근 글로벌 유력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칸타(Kantar)와 베인 앤드 컴퍼니(Bain & Company)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년 중국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일상 소비재(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판매액 증가율은 4.3%로, 전년도 3.6%를 웃돌았다. 이는 해당 조사 6년 이래 첫 반등세로 중국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FMCG 선호 품목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점이다. 과거 중국인 주요 소비품였던 조미료, 기능성 음료 등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반면 가글, 반려견 식품, 시리얼 등은 중국인 선호 소비품 상위권에 새롭게 포함됐다.

산업 전반의 고급화 열풍도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칫솔, 린스 등 가격대가 최근 3년간 크게 올랐고 티슈, 요구르트, 맥주 등도 같은 기간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중국인 소득 증가, 생활 패턴 변화, 건강 의식 제고로 소비 시장 트렌드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옮겨갔다” 며 “중국에서 가격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열풍이 가장 뜨거운 분야는 개인케어용품(화장품, 헤어 제품 등) 시장이다. 특히 해외 화장품 브랜드 판매 호조세가 뚜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입생로랑의 지난해 중국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랑콤 등 가격대가 있는 기타 해외 브랜드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홈 생활용품은 전반적인 시장 둔화세가 나타났지만 가글, 전동칫솔 등 구강 케어 용품이 독보적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이에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은 “미세먼지 및 황사로 호흡기와 구강 질환을 호소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구강 케어 용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구강 케어 용품은 중국 FMCG 최고 인기 품목으로 당분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인 위생 개념이 제고되면서 티슈, 섬유 유연제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일반 두루마리 휴지 판매는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티슈, 섬유 유연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액이 각각 9.2%, 5.3% 늘었다. 일반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에도 기존 1, 2겹이 아닌 3, 4겹의 도톰한 제품은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식음료 시장의 고급화 제품 경쟁도 눈길을 끈다. 중화권 대형 식품업체인 캉스푸(康師傅), 퉁이(統一) 등이 영양 성분을 강조한 프리미엄 스낵을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고, 현지 음료 브랜드 눙푸산취안(農夫山泉)도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을 적용한 착즙 과채 주스를 출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 온라인, 중국 소비 시장 신(新) 유통 채널 부상

중국 내 ‘신유통’ 열풍이 고조되며 중국인 식음료 일상 소비재(FMCG) 구매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대형 마트를 통한 식음료 소비재 구매 비중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구매 비중은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인 먹거리 쇼핑(가정내 소비)은 식음료 온라인 구매 비중이 6%로 편의점(5%)이나 식료품점(4%) 보다 높았다.

과거 고성장세를 유지했던 중국 편의점 시장은 2017년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 성장하는데 그치며 O2O(온오프라인연계) 급성장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은 현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중국인 생활 패턴에 따라 소비 시장도 '장보기 목적'과 야외 소비를 분류해 집중 공략해야 한다"며 "편의점의 경우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야외 소비 비중은 대형 마트 등 기타 유통 채널보다 높았다.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소비품을 제공한다면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화장품, 가정용품, 식음료 등 일부 소비재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소비 시장 잠재력이 폭발하는 한편 고급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