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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 렉쳐서 "아세안, 평화공동체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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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핵화와 평화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 지도 그릴 것"
비핵화 논란에 "정상 간 합의 진정성 있게 이행한다면 목표 달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쳐'에서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정·재계, 학계 등 싱가포르의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해 외교단, 동포, 유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게 아세안은 평화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라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세안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해 왔다"며 "아세안과 한국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최적의 동반자로 나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주요 국가들 수준으로 격상, 발전시킨다는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 국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 "한국은 또 하나의 기회 있다, 남북은 경제공동체 향해 나갈 것"
     "북한 비핵화 조치 이행하면 아세안 회의체에 北 참여해달라"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또 하나의 기회가 있다. 바로 남북 경제협력"이라며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의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이행할 경우 아세안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 간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협력과 교류 증진의 틀 내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경우 아세안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키고 북한과의 양자 교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통해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한 때 활발했던 북한과 아세안간의 경제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북한과 아세안 모두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싱가포르 렉쳐, 김대중 전 대통령도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연설

싱가포르 렉쳐(Singapore Lecture)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 제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11월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이 행사에 초청돼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연설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디 인도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도 연사로 참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 대해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이자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라는 의미를 갖는 싱가포르에서 실시되었다는 측면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과 아세안 관계 강화 의지,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역내 평화와 번영 달성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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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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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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