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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서 '기업 프랜들리' 행보..."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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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 삼성 준공식 참석, 예정 없던 이재용 만나 '투자 확대' 주문
마힌드라 그룹 회장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도 언급 "관심 가져달라"
靑 고용지표 악화에 고민 "경제부처 다 같이 머리 맞대고 협의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방문에서 한·인도 양국의 대표 기업 CEO들 앞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부터 3박 4일 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관심을 촉구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비즈니스 외교를 하는 것은 일견 당연해 보이지만, 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은 다소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 관련 일정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짧으나마 접견했다. 당초 이날 접견은 예정된 일정이 아니었지만, 문 대통령은 대기실 밖에 있던 이 부회장과의 짧은 접견을 결정하고 국내에서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만났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 "한국 정부, 기업 어려움 해소 적극 노력할 것"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SK루브리컨트, CJ, 롯데, 한화디펜스, 두산, KB금융지주, GS칼텍스, 한국투자공사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과 마힌드라 그룹, 릴라이언스 그룹, 바로다 은행, 에델바이스 그룹, 카딜라 헬스캐어 등 인도 대표기업 CEO들이 모인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정부는 기업 활동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항상 청취할 준비가 되어 있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한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저희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매각됐다가 법정관리 상태이던 쌍용차를 인수했다.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졌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지금까지 쌍용차에 13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앞으로 3~4년 내에 1조3000억원을 또 투자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을 방문했다. [사진=로이터]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 일자리 지표 '최악', 깊어지는 고민...
    문 대통령 인도 기업 행보, 재계와 소통 늘리는 계기될 듯

이같은 문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재계에서 그동안 요구가 나왔던 소통 강화와 관련된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문재인 정부 초반부터 강조했던 일자리 지표가 최근 최악으로 나오는 등 경제 문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를 월 32만명 선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달에는 겨우 10만6000명 증가했다. 더욱이 상반기 취업자도 월 평균 14만2000명에 그칠 정도로 고용난이 5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기자 브리핑에서 "일자리 문제는 저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정책실과 경제부처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최근 저소득층 소득지표 악화의 핵심원인으로 평가받는 자영업자 소득 감소관련 특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비서관 신설도 검토하는 등 악화된 지표에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중 재계에 보낸 목소리가 일자리 창출에 관련이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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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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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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