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경리, 7년 만 솔로 데뷔 "공기 반 소리 반 보컬 자신감…'믿듣갱'이 되고 싶다"(종합)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7:33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7: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나인뮤지스 경리가 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솔로 여가수 계보를 경리가 이어갈 수 있을까.

경리는 5일 홍대 무브홀에서 첫 솔로 데뷔 싱글 앨범 '블루 문(BLUE M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어젯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아메리카노를 100잔 마신 느낌"이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너무 떨려서 어젯밤이 없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리는 특히 솔로로 데뷔하는 영광스러운 날을 생일에 맞이하게 됐다며 "미역국은 먹지 못했다. 오늘 앨범이 나온 게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타이틀곡 '어젯밤'은 연인과 이별하는 순간을 노래한 팝 댄스 곡이다. 연인의 지난 거짓말과 행동들을 단호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꼬집는 가사와 경리의 독특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 경리는 "기본적으로 섹시는 깔고 있으나 보컬에 집중하려 했다"고 소개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경리 [사진=스타제국]

첫 솔로 무대를 마친 경리는 "너무 떨린다.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오늘은 혼자다. 그래서 기분이 색다르고 신인가수가 된 것 같다. 데뷔 7년차의 솔로 앨범이 늦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지금 준비하면서도 준비할 게 많았다. 지금이 때가 아닐까 싶었다"고 7년 만에 솔로로 나온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제 보컬에 공기 반 소리 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목소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말할 때보다 더 여성적인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그리고 이번 곡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자아냈다고 해서 그런 부분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그룹과 솔로로 섹시함에 차별점을 두기보다 많은 분들이 나인뮤지스에서의 경리 모습을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면서 "저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경리 목소리라면 '이런 노래가 제격일 거야'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고 작은 포부를 얘기했다.

아울러 "욕심을 내자면 믿듣갱(믿고 듣는 경리)이라고 수식어와 '여름에 바캉스 같이 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도 하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리는 의도치 않게 올 여름을 겨냥해 출격하는 청하, 제시, 윤미래 등 솔로 여가수들과 전면전을 벌이게 됐다. 그는 "일단 저는 눈빛하면 경리라고 생각한다. 신인 마인드로 다른 가수와의 비교보다는 같이 대열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경리는 5일 오후 6시 '어젯밤'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