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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혹·사관학교 통합 공방… 국방부 "정상 복무" vs 육사·국힘 '탄핵 포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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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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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는 9일 안규백 장관 탈영 의혹에 대해 정상 복무 완료 입장을 재확인했다
  • 안 장관 병적기록의 복무기간·구금기록·정정 미신청 논란이 청문회 허위증언 공방과 맞물려 정치 쟁점화됐다
  • 사관학교 통합 추진과 장관 병역 의혹이 결부되며 탄핵 요구·사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병역 논란과 별개로 사관학교 개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방부 "인사청문회 때와 같이 정상 복무… 병적 정정·추가 설명은 검토 과제"
육사 총동창회·국힘, 병역 의혹과 사관학교 통합·사퇴 요구 한꺼번에 '몰아치기'
전문가들 "개혁 본질보다 병역·이미지 논란 부각… 냉정한 전략 설계 필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안규백 장관의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탈영)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복무를 완료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1년 전 인사청문회 때와 같이 정상적으로 복무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라며, 최근 재부상한 군무이탈 의혹도 "유사한 의혹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변인은 "1년 전 인사청문회 속기록 자료를 보면 충분히 소명이 됐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병적기록 정정 여부나 구체 표현에 대해서는 "개인 자격에 대해 답할 위치에 있지 않다", "개인정보라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병무청은 병적기록 정정이 "생년월일 등을 정정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정정 건수가 빈번하진 않으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개인 신청에 의해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절차적 원칙을 확인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10일 경남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교수·훈육관·사관생도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미래 정예 해군장교 양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7.09 gomsi@newspim.com

논란의 출발점은 안 장관의 병적자료상 복무기간이 당시 단기사병(방위병) 기준인 14개월보다 약 8개월 긴 22개월로 기록돼 있다는 점이다. 안 장관은 1983년 11월 5일 방위병으로 소집돼 1985년 8월 31일 일병으로 소집해제된 것으로 병적에 남아 있지만, 인사청문회에서는 "실제 소집해제는 1985년 1월 4일"이라며 "방학 2~3개월 후 복학 과정에서 약 5개월 재학 시기가 복무기간으로 산입된 행정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복무 중 모친이 병사들에게 점심을 무료 제공해 조사를 받았고, 이 조사 기간이 복무일수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해 8월 추가 복무를 했다는 설명을 내놓으며 스스로를 "병무행정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김영수 센터장은 안 장관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인사청문회 선서 후 군무이탈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것은 "허위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고발장에서 안 장관 병적자료에 '구금 30일' 처분이 기재돼 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고, 안 장관이 병적기록이 실제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도 공식 정정 절차를 밟지 않은 점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 과정에서 병적기록상의 '22개월–구금 여부–군무이탈 여부'가 뒤엉킨 채, 병역기록의 신뢰성과 청문회 증언의 진정성 문제가 동시에 불거진 모습이다.

사안은 국방부의 '국군사관학교' 통합 추진과 맞물리면서 군 안팎의 정치·군사적 갈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8일 총궐기대회를 열어 정부의 각 군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며, 안규백 장관의 병역 의혹과 직무 책임을 결부해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추진 중이다.

육사 총동창회와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 사관학교 직·간접 이해당사자들은 "각 군 사관학교 통합은 국군의 뼈대를 허무는 조치"라며 장관의 추진 의지와 병역 논란을 동시에 문제 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관 개인의 병역기록 신뢰성과 국방부의 사관학교·장교 양성 체계 개편안이 한 프레임에 묶이며, '병역 의혹 장관이 군의 핵심 교육체계를 뒤흔든다'는 비판이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통폐합과 육사 지방이전 저지를 위한 국민 궐기대회'에서 육사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규탄하며 결의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육사총동창회 제공] 2026.07.09 gomsi@newspim.com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전면에 나서 병역 의혹과 사관학교 통합 논란을 결합한 공세를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8일 논평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병역 의혹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논란에도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사관학교 졸속 통합은 군 전력 약화로 직결된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청와대가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했다면 특검 표현을 빌리자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병적기록 등을 공개해서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최소 7개월 무단탈영 의혹까지 거론하고, 국방부와 청와대에 병적 자료 전면 공개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병역 의혹·사관학교 통합 논쟁·국민동의청원의 탄핵 요구를 한 묶음으로 제기하면서, "안 장관 사퇴와 책임 규명 없이는 국방정책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관건은 안 장관 병적기록의 원본 공개 범위와 정정 절차 착수 여부, 그리고 군무이탈·구금 여부를 둘러싼 사실관계 규명이다. 병무청이 "개인 신청에 의한 정정" 원칙을 재확인한 가운데, 안 장관이 스스로 '병무행정 피해자'를 주장하면서도 공식 정정 신청을 하지 않은 공백은 야권의 "병적 조작 또는 방치 의혹" 제기의 빌미가 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육사 총동창회와 각 군 동창회가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장교 양성체계 개혁이라는 본질적 쟁점보다는 장관 개인의 병역 논란과 국방부 대변인의 과거 '스타벅스 군인 커피 성차별' 보도 논란 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사관학교 개혁 논의를 감정·정쟁으로 소모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은 "사관학교 통합·이전 문제는 향후 30~40년 대한민국 장교단과 연합·합동 전력 구조를 좌우할 사안인 만큼, 병역·이미지 논란과 별개로 냉정한 전략 설계와 교육·입시·지역균형 관점에서의 실질적 대안 경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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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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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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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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