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는 '부재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이사회 19번중 5번(26%)만 사외이사 2명 모두 참석
올들어 3번 열린 이사회도 1명씩만 참석,,경영감시 '뒷전'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어퓨를 갖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의 사외이사들이 주요 사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이사회에 5번중 1번꼴로만 모두 참석, 경영감시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에이블씨엔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9차례 열린 에이블씨엔씨의 이사회에 사외이사 2명이 모두 참석한 것은 5번으로 나타났다. 참석률이 26%에 불과하다. 3번의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2명이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올들어 3번 열린 이사회에도 사외이사는 한 명씩만 참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업력 19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으로 2인의 사외이사와 5인의 기타비상무이사가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생활용품 제조판매 및 유통판매업,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 인터넷상거래업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주식회사 리프앤바인 지분 양도, 미샤재팬 지분양도, 어퓨 명동매장 오픈 건 뿐만 아니라, 현금배당, 내부회계관리 운영실태 보고, 유상증자 결정안건을 이사회를 거쳐 통과시켰다.

지난 2월 12일에도 이사회를 열고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안건을 통과시켰지만 사외이사 한 명만 참석한 채 안건이 통과됐다. 같은달 21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이사 중 한 명이 불참석한 가운데 평택공장 폐지, 시스템 투자, 미샤 모델 선정 및 계약 등 투자사업 관련 의안이 그대로 가결됐다.

정기주주총회 부의안건 검토,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 운영실태 기말평가도 견제·감시를 해야 할 사외이사가 없는 상태에 이뤄졌다.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 중 한 명은 2015년 3월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3월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하지만 지난 회기 이사회 참석률은 42%에 그쳤다. 최대주주가 서영필 회장에서 주식회사 리프앤바인(53.48%)으로 바뀐 이후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이사회 감사가 엉망이다 보니 사업추진 및 투자확대와 관련해 제대로 된 감사가 가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H&B(Health&Beauty)스토어 및 중저가 브랜드간의 심화된 경쟁속에서 이 회사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14.1% 감소했다. 매출감소로 인해 손익구조도 악화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회사 소액주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5.05%에 달한다.

사외이사는 주주가 선임한 견제 장치다. 기업 이사회에 사외이사 참석률은 경영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잣대로 꼽힌다.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법을 개정해 정관을 변경하지 않더라도 이사회에서 모든 이사가 음성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원격통신수단을 이용해 결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었지만 이를 이용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시행하면서 상장사는 이사회와 사외이사 등 별도 견제장치가 있다는 이유로 비상장사는 20%일때 상장사는 30%까지 총수일가 지분율을 완화해줬다"며 "그런데도 기업 내부적으로 이런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제다. 결국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사회가 반대하더라도 사안이 거의 부결되지 않는 게 우리나라 실정인 만큼 내부거래 통제나 감시역할 잘 할 수 있도록 상법을 개정해 노동이사제나 그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이사로 영입해야 한다"며 "권한 강화를 위해 집중투표제나 다중대표소송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 홈페이지 화면. [자료=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이사회 주요 의결사항. [자료=금융감독원]

 

ohnew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