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올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사상 첫 5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11:05

지난해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4조2612억원
대형매물 잇달아 거래...거래규모 증가
상반기 누적 거래건수 36건...지난 2000년 이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 거래금액은 5조8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거래금액은 4조2612억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거래 건수는 36건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상반기 평균 거래 건수(18.7건)보다 두 배 가량 많다.

신영에셋은 거래 건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고가의 대형 매물이 잇달아 거래되면서 거래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표=신영에셋]

실제 더케이트윈타워(7132억원), 알파돔시티6-4블럭(5410억원), 알파돔시티6-3블럭(4663억원), 퍼시픽타워(4410억원), 금호아시아나 본관(4180억원), 이스트센트럴타워(3400억원) 고가 대형 매물 거래가 있었다.

신영에셋은 오피스 매매시장의 이같은 추이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에는 센트로폴리스와 부영을지빌딩, 강삼성물산 서초사옥 굵직한 매물들이 거래를 앞두고 있다.

신영에셋은 하반기 매물의 거래 성사 여부에 따라 올해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은 9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단일 거래로는 규모가 가장 컸던 한국전력공사본사(10조5500억원)를 포함한 2015년 14조8849억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금액이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며 "하반기 매물 거래를 포함하면 올해 연간 누적 거래금액은 9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