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OECD, 韓 경제성장률 3% 전망 유지.. "재정 더 풀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3.0%·내년 3.0% 경제성장 전망
고령화 대비 적극적인 재정정책 권고
최저임금 인상 영향 불확실…생산성 향상 필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등 미래 도전 과제에 대응하려면 한국 정부가 재정을 더 풀어야 한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했다. 또 현 단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불확실하지만 인건비 상승이 자칫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OECD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경제 보고서 2018'을 발표했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 경제동향 분석과 정책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낸다.

먼저 OECD는 한국 경제가 건설투자 둔화에도 세계 교역 성장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3.0%, 내년 3.0% 전망을 유지했다.

[자료=기재부]

OECD는 재정 역할 강화를 권고했다. 인구 고령화 등 향후 한국경제 성장 발목을 잡을 미래 과제에 대응하라는 취지다. 쉽게 말해 사회복지 지출을 늘리라는 얘기다. 단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는 "경제 규모에 비해 낮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부문으로의 지출 규모 재분배는 적절한 조치"라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재정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재원 마련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가가치세 조정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에 영향을 덜 줘서다.

최근 논란이 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OECD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저임금 인상을 포함한 소득주도성장이 가계소득 및 민간소비 증대에 기여한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 특히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위축 등으로 이어졌는지는 현 단계에서 불확실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면밀한 추가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OECD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깊은 우려를 보냈다. OECD는 국내 비정규직과 정규직 기술 순련도는 유사하지만 임금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약 66%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OECD는 "정규직 근로자 고용보호를 완화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적용과 직업 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는 끝으로 대기업 집단 경제력 집중도를 줄이고 중소기업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중소기업 역동성 강화는 고용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담당한다는 점에서 경제 포용성 증진과 빈곤 감소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