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방러 앞두고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주요 언론사 합동 주관 인터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 언론들과 대대적인 인터뷰에 나선다.

청와대는 20일 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 및 한러정상회담을 계기로 타스(TASS) 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는 시점에 19년 만의 대통령 공식 러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유력 언론과 인터뷰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를 통해 한·러 관계 발전과 양국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비전 메시지를 소개하고,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대통령 및 한국에 대한 러시아 현지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 4일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 국영 통신·방송 및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 합동 콘소시엄이 주관한다.

참여 언론사는 타스 통신과 국영 러시아방송,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 신문이다.

타스 통신은 사실상 러시아 정부가 소유한 공영통신사다. 전신인 이타르-타스(ITAR-TASS) 통신이다.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4000여 개 언론통신사 및 해외 수천여 개 언론통신 자료 이용, 총 2000여 명 인원, 해외에 74개 지사를 보유했고, 서울에도 상주특파원을 파견 중이다.

역대 한국 대통령 중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영방송·일간지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영 러시아방송은 전 러시아 국영방송(RTR)으로, 1990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방송사다. 러시아 1(Russia 1)은 국영 채널로 러시아 국민 98.5%가 시청하고, CIS 및 발트3국에서도 5000만 명 이상이 시청한다. 러시아 24(Russia 24)는 러시아 최초 24시간 뉴스채널로, 경제 분석 및 러시아와 국제정치 전문가 인터뷰에 중점을 둬 방송하고 있다. 러시아 전역 80곳 이상의 지역 TV 및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된다.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은 러시아 연방 최고회의기관지였으나 1993년 10월 사태 이후 정부 기관지로 이적했다. 최근 다수 정치평론가들을 외부로부터 영입, 분석기사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카자흐스탄,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런던 등에 지국, 부산에 상주특파원 파견 중이다.

인터뷰어 미하일 구스만 타스통신사 제1부사장 겸 편집총괄국장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대면 및 서면 인터뷰로 진행된다.

보도는 인터뷰 기사 외 다큐로 '권력의 공식 문재인 대통령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권력의 공식(Formula Vlasti)'은 타스 통신사 제작, 국영채널(Russia-1)·뉴스전문채널(Russia-24)을 통해 방송되는 다큐형식의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2000년부터 방송 중이며 우리나라 전임 대통령 4명 포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 등이 인터뷰한 바 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