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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서 혁신 수혈"…오픈이노베이션 강화하는 아모레퍼시픽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6:25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장품 벤처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이달 처음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개발 협력사, 고객,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혁신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AP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

지난 7일과 8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된 AP 이노베이션 데이 현장.<사진=아모레퍼시픽>

이 행사에는 고객 약 3000여 명, 27개의 제품 개발 협력사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에 나온 상품 아이디어들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앞서 벤처투자 전담조직인 '아모레퍼시픽 벤처스'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보유한 바람인터내셔날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도적으로 투자를 이끈 끝에 송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레이니어파트너스, 홍콩 투자사(Dingway Investment Partners Limited) 등이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아모레퍼시픽 벤처스는 2011년 설립된 벤처투자 전담 조직이다. 과거에는 해외 제약·바이오 분야 위주로 투자했으나, 최근 화장품 및 디지털 분야로 주 투자 분야를 바꾸고 있다. 외부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들을 찾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벤처기업 투자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협업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장품 벤처기업들이 색다른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에 맞춰 최근 유튜버와 함께 오픈마켓을 열고 신제품을 선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도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 스타트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총 6팀이 린 스타트업에 뽑혔고, 이 중 4팀이 사업을 하고 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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