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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도서 판매 최대치 경신…트럼프 소재 도서도 판매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4:48

5개월간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 지난 3년 판매 합계 육박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북한 관련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늘고 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의 '3층 서기실의 암호' [사진=기파랑]

예스24 측은 11일, 지난 1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집계된 북한 관련 도서 분석을 통해 올해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참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 기간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은 약 3만권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5년간의 판매량 가운데 역대 최고치이자, 3년간의 판매량 합계를 육박한 수치다. 2018년 출간 종수 또한 지난해보다 약 16권이 늘었다.

특히 지난 4월27일 타진된 남북정상회담과 5월26일 예고 없이 진행된 2차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5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19.5배 급증, 북한 도서 판매량을 대폭 견인했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의 적나라한 실상을 고발한 '3층 서기실의 암호'도 5월 출간된 후 3주 연속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북한 관련 도서의 관심을 끄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2018 북한 관련 베스트셀러에 '선을 넘어 생각한다' '조난자들' '70년의 대화' 등 올해 출간된 신간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쓴 '통일을 보는 눈', 개성공단에서 근무한 남측 주재원들의 이야기를 엮은 '개성공단 사람들', 법륜스님과 오연호 기자가 통일의 필요성을 제시한 '새로운 100년' 등 오래전 출간된 도서들도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의 준비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능력이 화제가 되면서 '거래의 기술' '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트럼프 시대 트럼프를 말하다' '빅씽킹' 등 트럼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도서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다. 해당 도서들은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7배가 더 팔렸고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민규 예스24 사회정치MD는 "12일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2, 제3의 북미정상회담을 시사함에 따라 북한 관련 도서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의 실상을 담은 '3층 서기실의 암호'나 남북관계의 오해와 진실을 분석한 '선을 넘어 생각한다' 등 북한 관련 이슈들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들에 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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