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납사 대신 LPG"…LG‧롯데, 고유가시대 '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납사-LPG 가격 격차 톤당 200달러↑
"고유가시대, LPG 경제성 양호…LPG 시설 확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액화석유가스(LPG)를 눈여겨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몸값이 오르고 있는 납사(나프타)와 달리 꾸준한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화업체들은 비싼 납사 대신 저렴한 LPG를 적극 활용, 원가부담을 줄여 고유가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안한 중동 정세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크게 오르면서 기초 원료인 납사(나프타) 가격도 껑충 뛰었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납사 가격은 지난달 말 톤당 630달러였으나 5월 말 현재 톤당 696달러로 한 달 만에 약 66달러가량 상승했다.

<자료=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반면 LPG 가격은 400~500달러 박스권에 머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 기준 톤당 488달러로 납사와의 가격 격차가 톤당 200달러 이상 벌어졌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증대에 따른 국제 LPG 공급 확대로 가격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주요 석화업체들은 LPG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원료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석화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납사분해시설(NCC)에 납사를 투입, 고온에서 분해해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지만, 원료가격이나 시황 등에 따라 납사 대신 LPG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고유가 측면에서는 LPG 사용 경제성이 납사보다 양호하다"며 "LPG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셰일가스 증가에 따라 LPG 사용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돼 LPG 사용 시설 용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현재 10% 가량인 LPG 사용 비중을 내년에는 15%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현대오일뱅크와 손을 잡고 LPG와 탈황중질유 등을 투입해 석화제품을 만드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물 투입 비중을 80%까지 늘려 원가를 대폭 낮추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기존 NCC 대비 연간 2000억원 가량의 수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사진=LG화학>

최근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LPG유통사인 E1과 각각 1680억원, 1648억원 규모의 LPG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계약은 평소보다 규모가 컸는데, 납사의 대체재로서 LPG의 가격경쟁력이 한동안 유지될 거란 판단이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다.

E1 관계자는 "전에도 종종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이번엔 평소보다 물량이 많은 편"이라면서 "현재 LPG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