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5월 25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50

北 김계관 담화 발표…"美에 시간과 기회 줄 용의"
민주평화당 '국회 평화 외교단' 미국 파견 건의키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갈등...노동계·경영계 입장차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숨가쁜 정치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전격 발표해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오늘 석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성명서 발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종전보다 다소 누그러진 '톤'이고,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다"는 언급으로 봐서 북미 관계가 극단적으로 흐를 가능성은 일단 낮아보입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측의 반응은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 파악에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사전 조율이 안된 측면에서 한미간 공조에 다소 서운함이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눈에 밟힙니다.

정치권에선 '북미정상회담 무산' 후폭풍을 놓고 공방이 거셉니다. 6.13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중도보수 표심'의 향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 보도가 흥미롭습니다.

거침없이 달려온 한 주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숱한 정치 일정이 드라마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잠시 이슈를 내려놓고 한 숨 돌려 크게 공기를 들이쉬는 '힐링 위크엔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  

지난 24일 실시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한 외국 취재진들이 핵시설 폭파에 앞서 북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개헌 불발…진심 없는 정치에 실망한 국민께 송구"/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날 자신이 발의한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한 것을 두고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北 김계관 담화 전문…"美에 시간과 기회 줄 용의"/연합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미국이 내달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미국측에 밝혔다.

-'조여옥 징계' 청원에 靑 "특검자료 없이 결론 어려워…확보후 처리"/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5일 '세월호 청문회'에서 위증한 조여옥 대위를 징계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실 조사만으로 결론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회담 무산] 정부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남북간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뉴스핌
통일부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25일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분명한 의지 있다"/뉴스핌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추미애 "북미 정상회담 취소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북미정상회담은 취소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를 찾은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내용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언어상 과격한 걸 지적한 것이고, 북한도 차분하고 담담하게 다시 회담을 희망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25일 '8억5000만원' 후원금 모금 시작…'십시1반 캠페인'/이데일리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오전 10시 후원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한도액은 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인 약 8억5000만원이다.

-최저임금 산입 25%·7% "근거가 뭐냐"…졸속합의 논란/뉴스1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이 진통 끝에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상여금의 25%, 복리후생 수당의 7%를 기준으로 삼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북미회담 무산] 민주평화당 '국회 평화 외교단' 미국 파견 건의키로/뉴스핌
민주평화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국회의원 외교단을 구성해 미국에 급파하는 방안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