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아프리카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17:44

최종수정 : 2018년05월13일 17:44

지난 10일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에서 구축 완료 선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아프리카를 비롯, 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망 구축 사업을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에서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아프리카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 <사진=KT>

르완다는 약 1200만명 인구 중 860만명의 이통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국가다. 이 중 스마트폰 가입자는 115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르완다는 '인적 역량 개발 및 ICT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을 국가 핵심 어젠다로 적극 추진해왔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KT가 르완다정부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JV)인 'KTRN(KT-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지난 2014년 11월부터 수도 키갈리에 상용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지 3년6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다. 해외 사업자와 현지 정부의 협력으로 달성한 아프리카 민관협력사업(PPP)의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르완다는 아프리카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국가가 됐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나이지리아, 남아공, 말라위, 베냉,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통신 네트워크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림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르완다 LTE 전국망 완성을 통해 스마트 르완다 구현 및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KT는 르완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