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업계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연내 10곳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곳당 설치비 30억…SPC 설립해 기반 확대
2022년 310곳 확대…수소차 1만5000대 보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와 자동차·가스업계가 수소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본격 나섰다.

고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연내 10곳, 오는 2022년 31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부처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관련기업들과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관련기관 대표들이 4월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소충전소 SPC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부에서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이 참여했으며, 업계에서는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고채석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현철 효성 사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관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사업 모델과 투자규모를 확정하고,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해 올해 11월 중에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설치 비용(약 30억원)이 높고 운영(연간 약 2억원) 과정에서도 수익이 나기 어려워 그간 민간 기업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해왔다.

이번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은 여러 기업의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 차원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수소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을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수소 충전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성공사례를 창출해 수소차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실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서울, 부산, 대전 등 8개 시․도에 수소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차의 전국 보급 확산을 위해 고속도로 상에도 수소충전소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며, 올해는 통행량이 많은 8개소를 선정해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 주도로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한 규제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수소 유통구조와 적정한 수소 가격체계를 마련해 민간의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소차 시장 확대를 위해 수소차 구매․운행 과정에서의 다양한 특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수소차와 충전소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택시와 카쉐어링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수소차 인식을 개선하고 상반기 중으로 울산에서 정규 노선에 수소버스를 시범 도입해 대중교통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