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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서 물건 훔친 40대 구속영장 신청...함께 간 기자도 조사 대상

기사입력 : 2018년04월23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4월23일 16:41

'드루킹' 느릅나무 출판서서 집기 훔치고 직원 폭행
최초 침입시 동행한 기자가 태블릿PC와 USB 가져가

[서울=뉴스핌] 이성웅 기자 = '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48)씨가 활동 기반으로 삼았던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물건을 훔친 A(48)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파주경찰서는 23일 A씨에 대해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이후 3차례에 걸쳐 느룹나무 출판사에 불법침입해 양주와 라면, 마우스, 컴퓨터 연결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경찰에 자신을 신고한 출판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한 출판사의 문이 굳게 잠겨 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가 추천수ㆍ댓글 조작 등의 사건 현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선 기자 yooksa@

A씨는 우연한 계기로 출입문 열쇠를 주워 최초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차조사에서 그는 "처음 출입 후 호기심에 두번째로 들어갔을 때 사무실에서 자신의 아들 이름으로 된 택배상자를 발견했다"라며 "출판사에서 아들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택배 상자에는 경제적공진화모임 관계자의 이름이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아들 이름과 거의 유사해 오해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심리상담을 받고 있어 진술이 계속 바뀌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사 결과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A씨가 처음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함께 들어간 B기자가 출판사 물건 일부를 가져갔다는 A씨의 진술을 받았다. A씨에 따르면 B기자는 태블릿PC와 USB 저장매체를 가져갔다.

경찰은 B 기자도 불러 경위를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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