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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사퇴설에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19:32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19:47

"해임 불가 입장 변함 없다…본인도 사퇴 의사 없어"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와 관련, 다시 한 번 '해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원장의 사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오후 김 원장이 사퇴할 것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제 말한 입장과 변함이 없다"면서 "김 원장 본인도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김 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김 원장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의 내용을 확인했다"며 "모두 공적인 목적 하에 이뤄진 적법한 것으로,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또한, 김 원장의 해외 출장 건을 조사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김 원장이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더미래연구소의 이사와 강사였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미래는 김 원장의 개인적 연구소가 아니고, 민주당 의원들이 만든 연구소"라며 "(해외 출장 조사도) 조 수석이 개인적으로 한 게 아니다. 민정수석실 내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독립적으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19대 국회 임기 종료 직전 의원 신분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의혹에 대해선 "2016년 5월 김 원장의 출장 건도 민정에서 검증했다"면서 "선관위의 사전 승인을 받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장이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 스웨덴에 외유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19대 국회 임기를 3일 남겨놓고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이 남는 경우 전액 국고로 반납해야 함에도 반납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정치자금을 '삥땅'치는 '땡처리 외유'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끝으로, 검증을 했음에도 김 원장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정수석 차원의 검증을 계속할 것인지 묻자 "검증을 할 만한 것인지 아닌지 그 자체를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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