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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첫 모터스포츠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막... 김상호 첫 승전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00:00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8 첫 모터스포츠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힘차게 출발했다.

슈퍼레이스가 주관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4월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막전에서 슈퍼스파크 종목에 참가한 차량들이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사진= 슈퍼레이스>

시즌 개막전에는 10개 클래스에 총 102명의 몰려 2018년 모터스포츠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에는 불스원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슈퍼스파크 개막전에서는 김상호(EZ)가 첫 승전보를 전했다. 5그리드를 출발한 김상호는 스타트 신호를 받고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가속도를 올려 인코스를 장악,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아냈다.

김상호는 “예선기록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결승전에서는 평소 연습했던 기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량 세팅에 도움을 주신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합전으로 치러진 슈퍼100과 슈퍼TGDI에서는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트)과 김양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슈퍼100 우승을 일군 원상연은 “지난 겨울시즌 팀원들과 함께 차량 세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아무 탈없이 달려준 K3 차량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고출력을 자랑하는 슈퍼200과 슈퍼300에서는 문건호(Jpex)와 강재협(BEAT R&D)이 승리했다. 특히 선두 접전이 치열했던 슈퍼200에서 문건호는 4그리드를 출발한 뒤 4랩째부터 선두를 장악, 대열을 리드했다. 슈퍼300에서는 다크호스 강재협이 압도적인 차이로 첫승을 장식했다.

마지막 경기 슈퍼아베오에서는 김동규(다가스모터스)가 폴투피니시를 기록, 환호했다. 첫 랩에서 유영선(레이스몰)의 공격을 받은 김동규는 선두를 내주며 위기를 겪었으나 3랩째 선두탈환에 성공한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자동차 경품이 걸린 타킷 트라이얼 종목 주인은 찾지 못했다. 가장 근접한 이는 표중권(1000분의 2초)이었다. 이 종목에 걸린 자동차 경품은 주인공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된다.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5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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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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