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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궁 1호’, 4월 1~2일 추락...정부 대책반 운영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3:47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3:47

한국도 추락 가능 범위, 실제 피해 가능성은 낮아

[뉴스핌=정광연 기자] 추락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다음달 1일 18시03분에서 2일 14시03분 사이에 추락할 전망이다. 정부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우주위험대책반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30일 09시 기준 고도 182㎞에 진입했으며 4월 1일 18시03분에서 2일 14시03분 사이 시점(한국 시간 기준)에 지표면 추락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추락 가능 지역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을 걸친 넓은 범위로 예상되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된 상태다.

추락 예상 시점은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특히 추락 지역은 우주물체의 빠른 속도로 인해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추락 최종 1~2시간 전에 확인 가능하다.

현재 추락 가능 범위에 우리나라가 포함,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계’ 단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30일 16시부로 발령한다.

중국 ‘톈궁 1호’.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의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추락할 경우 효과적인 상황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소집한다.

우주위험대책반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반장으로, 행정안전부·국방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부처 위원 및 한국천문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또한, 천문연은 ‘톈궁 1호’에 대해 24시간 지속 감시하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 항우연,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락 상황 분석을 강화한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낙하해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톈궁 1호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락 상황을 감시·분석하고 세부 추락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요한 추락 상황 변화 등 발생시 추가적으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만약 우리나라 인근 상공에서 최종 추락 시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추락 예상 시각 전후로 외출 및 외부활동을 삼가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고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사진=과기정통부>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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