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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 해서 샀는데”…사흘 만에 '상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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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에프티이앤이 매수 리포트 발간 후 사흘만에 상폐사유
"애널리스트 기업 탐방으로 외부 감사의견 감지 어려워"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8일 오전 1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증권사가 '매수'의견 리포트를 낸 지 사흘만에 해당 기업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관련업계에선 애널리스트들의 정보 접근성이 외부 감사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발생한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 매수 리포트 사흘 뒤 '감사의견 거절'…주가 폭락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코스닥기업 '에프티이앤이'가 외부 감사인인 위드회계법인으로부터 2017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 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의견 거절은 코스닥 시장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이 영향으로 22일 에프티이앤이의 주가는 곤두박질치며 전 거래일 보다 1530원, 29.94% 폭락해 마감했다. 관리종목에 포함되면 대표지수에 편입될 수 없는 규정상 코스닥 150에도 제외된다.

이영규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자금거래 관련 내부통제상 미비점이 존재하고, 해외자회사인 필리핀 법인 등의 채권‧채무의 실제성과 완전성, 유형자산 매입거래와 관련해 충분한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견 거절 배경을 밝혔다. 

문제는 이보다 사흘 앞선 지난 19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에프티이앤이에 대해 '매수' 리포트를 발간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어닝쇼크는 아쉽지만 주력인 나노소재 사업은 견조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317억원이 예상되고 목표가는 7700원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월 초 '대장정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로 에프티이앤이를 분석대상 종목군에 편입시킨 바 있다. 하지만 갑자기 에프티이앤이가 관리종목에 편입, 증권사 보고서를 믿고 투자한 개인들은 상당부분 손실 위기에 처했다.

감사의견 거절 직후 한화증권은 지난 23일 에프티이앤이의 "회계 투명성과 합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했다는 점이 확인될때까지 에프티이앤이를 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 "이례적인 일"…회계 이슈 예측 어려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경우가 앞서 유사 사례가 없을 정도로 이례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의 정보 접근성 한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가 회계사처럼 기업에 모든 정보를 요구할 수 없을뿐더러, 기업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회계사는 감사기간 회계원장과 재무제표 등을 요구, 파악할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볼 수 있다는 것. 애널리스트 기업 탐방시 회사에서 정보를 제공해야할 의무는 없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당히 드문 케이스로 해당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애널리스트에게 모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본다"며 "(해당 증권사가)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리서치센터장 역시 "(이번 경우는) 감사의견을 못 낼 정도로 자료가 부실하다는건데, 이 결과를 내려면 온갖 재무제표를 다 뜯어봐야 된다"며 "애널리스트가 2~3시간 기업탐방을 가서 파악하긴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사실상 감사거절은 예측 불가능의 영역이란 설명이다.

이어 "해당 리서치에서 문제 기업을 걸러내는 능력과 애널리스트 개인의 경륜과 분석 능력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프티이앤이는 거래소 측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중옥 에프티이앤이 관리팀장은 "전날 거래 재개를 위한 이의신청과 기업심사·재감사를 함께할 법률사무소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달 2일 이의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거래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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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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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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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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