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챙기는 박정호 사장, '전담조직' MWC 뜬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0:33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1:07

오픈콜라보센터, MWC2018서 본격 활동
CEO 직속으로 박정호 사장 직접 관리 ‘눈길’
올해 스타트업 협력 및 지원 강화, 생태계 구축

[뉴스핌=정광연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스타트업을 직접 챙긴다. 전담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시킨 후 첫 대외 활동 무대로 MWC2018를 택했다. 올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력 강화 및 ICT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 박정호 사장과 함께 스타트업 전담조직인 오픈콜라보센터 유웅환 센터장이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콜라보센터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CEO 직속으로 새롭게 확대, 강화된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전담조직이다. 기존 CEI사업단에서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업무를 비즈성과 창출과 개방형 혁신 등으로 확대했으며 인력 역시 50% 이상 늘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수장을 맡은 유웅환 센터장은 인텔 수석매니저와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및 상무,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 등을 거친 인물로 삼성전자 재직 당시 반도체사업부 최연수 상무에 오르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MWC2018은 오픈콜라보센터 신설 이후 대외활동에 처음으로 나서는 ‘데뷔’ 무대다. MWC를 기점으로 스타트업 지원 및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 VR 콘텐츠 기업 리얼리티 리플렉션 등 5곳의 스타트업과 동반참가 한다.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 협력 기회도 늘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유 센터장은 오는 27일 스페인 현지에서 5G 생태계 확대를 염두에 둔 스타트업 투자 방안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보고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 <사진=SK텔레콤>

협력과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은 박 사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중요한 과제다. 박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많이 위축돼 있어 이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진행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들을 면밀히 검토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 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하면서도 스타트업 전담조직을 CEO 직속 조직으로 배치했다. 올해를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 달성의 원년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스타트업 협력 강화 및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오픈콜라보센터 신설 후 인력을 50% 이상 충원하고 관련 업무를 일원화해 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MWC2018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구체적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가 오픈콜라보센터를 통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