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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석사학위 논란에 심경 고백…"졸업공연 내규 설명 없어, 엉터리로 조작된 부분 고통스럽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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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조권이 경희대 석사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7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09학번으로 입학하여,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완벽하진 않았어도 모든 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했다”라는 말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석사과정의 경우에도 대학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오는 결과는 저도 무척 당혹스럽다. 저의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저의 노력과 열정이 가득했던 대학시절을 절대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권은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학교 측에서 저한테 주신 과제를 열심히 이행 했다. 대학원 졸업과 관련해서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의 경우 학위논문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두 가지의 방법 중에 졸업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졸업공연으로 비논문학위를 신청하여 졸업하였고, 논문 심사일에도 심사에 참석했다. 최종 논문 심사 때 졸업 공연에 관한 포스터와 팜플렛을 지참하여 참석했을 때 당시 심사 교수님들 중 어느 분도 제게 비논문학위(졸업공연)의 학과 내규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더욱이 “행정 부서에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할 때도 졸업 공연에 관한 학과 내의 내규가 있다는 사실도 그것에 어긋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규 확인이 불가하고. 논문공개발표 신청과 비논문학위를 신청할 때조차 학과 내규에 관한 사항이 안내된 것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조권은 노천극장 사용에 대해 “5/6 sns 부산 사진은 5/5에 가서 이미 다녀온 후 업로드한 사진이며,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한 것은 사실이고, 조작된 영상은 아니다. 8000석이나 되는 노천극장에서,조명과 큼직한부분을 사용하지 않고,소규모공연으로 교수님 제출용으로 공연을 하여 학교에 대관문의를 해야하는 부분은 인지를 잘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번 문제를 보도한 SBS ‘SBS 8시뉴스’ 기자에게 “2016년도 졸업학생분의 동의도 없이 공연영상을 함부로 사용하고, 수 천 만원까진 안 들였다는데 학교도 모르는 정확한 내규가 도대체 무엇이냐. 누가 봐도, 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저의 지난 대학시절이 한순간으로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조권은 학위 규정에 어긋난 것이 없다. 비 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의 불찰이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SBS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B씨가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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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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