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 고통분담'삼성·현대차...재계로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이어 현대차그룹도 협력사 지원 나서기로
SK, 롯데 등도 "협력사 상황 파악 및 고민중"

[뉴스핌=백진엽, 한기진 기자] 재계 1, 2위인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협력사와의 고통 분담 분위기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관심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현대자동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생상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자그룹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현대자동차그룹은 2, 3차 중소부품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2·3차 협력사를 챙겨달라"는 당부에 화답하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관련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3자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우선 '상생협력기금'에 500억원을 출연, 올해 상반기 전액 집행하기로 했다. 또 10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새로 조성해 저금리 대출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부품협력사의 지속성장 및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협력사들의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1차 협력사들의 부품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예상되는 협력사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협력사들의 경우 이미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지원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아직 검토 중인 곳도 있어 총 지원 규모는 알수 없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상승하면서 중소협력업체들의 인건비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납품단가를 올려 부담을 일정부분 떠안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재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협력사의 고통 분담에 나서면서 다른 기업들도 동참할 분위기다. 게다가 정부도 대기업들에게 협력사와의 고통분담을 요청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협력사 지원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이날 현대차와 협약식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혁신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저성장·양극화 국면을 추세 전환할 수 있는 유력한 돌파구"라며 "현대차와 상생협력 협약서를 계기로 2호, 3호의 협약이 계속 나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다른 대기업그룹도 협력사 상생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그리고 협력사마다 사정이 달라 그룹에서 일괄적으로 정리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각 계열사마다 상황을 보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등 외부 하청이 많은 롯데그룹 역시 방안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리아나 세븐일레븐 등 아무래도 엮이는 곳이 많다 보니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현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한기진 기자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