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위험 선호(risk appetite)가 극도로 치솟았는데도 주식 투자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비이성적 과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없지 않지만 위험 자산 선호에 따른 주식 강세와 채권 약세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위험 선호 지표는 지난 1991년 지표가 개발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은 전날 보고서에서 "위험 선호는 현재 사상 최고치에 달했고 이것은 미래 수익률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위험 선호 현상은 지난 10년간 가장 빠른 전 세계 경제 확장과 강한 기업실적, 안정적인 경제지표로 지지되고 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은 주요 지수가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올해 4조 달러(4306조 원)를 더했다.
이로 인해 주식은 '극적인 승자(extreme winner)'가 됐고 채권은 '극적인 패자(extreme loser)'가 됐다는 판단이다.
골드만은 세계 경제의 강한 확장과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언급하고 향후 3~12개월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과 국채에 대한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높은 위험 선호는 실망의 위험을 키우지만, 역사적으로 거시지표의 신호는 위험 선호의 신호를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