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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백남준·김수자 등 한국 대표 미술 작가 전시로 한국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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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가의‘문학은 책이 아니다’(왼쪽) 김수자 작가의 ‘보따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한국의 근현대 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홍콩 중심부에서 펼쳐진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이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 지역의 3번째 문화원으로 개원하면서다. 문화원은 한국의 미술 이야기로 한국 문화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아시아의 중심도시이자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인 홍콩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 지역의 3번째 문화원이며 재외한국문화원으로서는 32번째 문화원이다.

문화원은 홍콩센트럴에 있는 PMQ 내 2개 층(약 1072m2)을 사용해 전시·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한국문화체험관(한식, 전통문화, 케이팝), 강의실, 한식조리실,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제공한다.

특히 홍콩이 세계 3대 미술시장인 점을 감안해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개원 기념 전시회 ‘접점개화(接點開花, Blooming at the Junction)’를 개최한다. 1월 25일(목)부터 3월 31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남준, 김수자, 김아타, 김구림 등 한국 미술 대표작가 19명의 작품 30여 점을 집중 조명한다.

문화원은 개막을 눈앞에 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도 적극 홍보한다. 곳곳에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개원식을 취재한 기자단에게는 올림픽 기념품을 선물한다.

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케이팝(K-pop) 감상, 한국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층 자료실을 통해서는 한국 미술, 한식, 한국 문학 등 3대 분야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부터 홍콩에서 한국문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를 문화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홍콩은 그동안 한국의 4대 수출시장, 2대 무역흑자지역, 5대 방한시장으로서 우리와 긴밀한 경제관계를 유지해 왔다. 2004년에 한국·홍콩정부 간 문화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 2014년 한·홍콩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홍콩예술발전국 간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관광공사와 홍콩 피엠큐(PMQ) 간 융·복합 콘텐츠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도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 한국문화원은 새 정부 출범 후 개원하는 첫 번째 문화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홍콩이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동서 문화의 융합지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원 개원식은 24일 현지 시각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오후 7시30분), 홍콩의 유명한 문화복합공간인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옛 경찰기혼자숙소)에서 열린다. 개원식에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장,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 찬(Mr. Jack Chan)홍보원장,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 찬(Mr. Jack Chan)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정무차관과 송 루안(Mr. Song Ruan) 주 홍콩 중국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파원, 주디 리(Ms. Judy Li) 홍콩정부 의전장을 비롯해 홍콩 정·관계, 문화계, 언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개원식 이후에는 유경화(철현금), 박종훈(소리), 진유림(허튼법고춤) 등 전통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패트릭 수엔(Patrick Suen), 바네사 영(Vanessa Yeung), 스티브 청(Steve Cheng) 등 친한 인사 10명을 문화원 케이(K)-서포터스로 위촉하는 발대식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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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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