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XtvN 개국' 1539 밀레니얼 세대 잡는다…"더 Fun한 플랫폼"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22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01월22일 15:18

이명한 tvN 본부장(왼쪽),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오른쪽)

[뉴스핌=이지은 기자] 조금 더 젊은 세대층을 잡을 프로그램 XtvN이 개국을 했다. tvN보다 조금 더 펀(Fun)한 플랫폼의 시작이다.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서 XtvN 개국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이 참석했다.

XtvN은 남녀 1539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젊은 감성의 기반 콘텐츠 오락 전문 방송이다. tvN의 독창적인 감성과 제작 역량을 더해 ‘오락’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명한 본부장은 “XtvN의 타이틀은 ‘오락’이다. 공감이나 힐링, 오락적인 것들이 세분화 됐는데, 저희는 여러 가지 가치 중에서 오락에 방점을 찍었다. 세대 구분을 하면 조금 더 젊은 층이 좋아할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다. TV에만 국한되지 않는 오락 프로그램을 만드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한 본부장

이어 “현재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해서 요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시청분화가 가속화 되고 있고, 디지털 플랫폼 대두로 인해 TV콘텐츠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프로그램 콘셉트는 즐거울 오, 즐거울 락을 사용해 ‘오락’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놀러오락! XtvN’이다. 콘텐츠 재미는 공감이나 인사이트, 힐링 코드보다 신박하고 어떻게 보면 수년전에 예능에서 볼 수 있었던 가치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XtvN 개국에 ‘신서유기’가 발판이 됐다는 것은 너무 확대된 것 같다. 물론 이걸 위해서 확인하고 싶었던 부분은 분명 있었다. ‘신서유기’ 때문이 아니라, tvN이 개국했을 때를 비교하면 현재 다른 양상이 됐기 때문에, XtvN이 개국했다는 것이 맞다 본다. 또 타사 시청률 경쟁이 없을 수도 없다. 시청률 경쟁을 할 때마다 개국 초기에 차별화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 그 과정에서 tvN은 성장해가고 있는데, 내적 고민은 분명 있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 우리가 진짜 가진 장점이 퇴화 된다고 느꼈다. 그래서 젊은 PD들이나 도전적인 모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또 필요했다. 그래서 개국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현 기획제작총괄

또 “그런 것들이 빅테이터로 쌓이면서 한 채널이 효율적으로, 대중들에게도 의미 있게 전달되려면 경력과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있어야 한다. 지상파가 가져가는 타겟층을 상대해야 되는 입장에 있는 것처럼, 시작하는 프로그램들은 워낙 시청자 분들의 소비안이 명확하기 때문에 그런 작업들을 내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리하고 있다. XtvN은 결국 tvN이 원래 갖고 있었던 제작 기품이나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다른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XtvN으로 갖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현 기획제작총괄은 현재 준비한 프로그램과 향후 콘텐츠에 대해 “가령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은 OtvN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신서유기’ ‘코미디 빅리그’는 XtvN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4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유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힙합하는 젊은 친구들이 오락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슈퍼주니어도 마찬가지이다. 젊은 친구들이 갖는 감성을 소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런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라인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XtvN은 SM C&C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 김석현 총괄기획은 “100% 내부 인력으로 만들지 말자는 얘기를 나눴다. 많은 제작사가 있고,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지상파나 tvN, JTBC 등 자체제작을 못 했을 경우에 외부에서 프로그램을 수급하던 방식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것에 있어서 진짜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콘텐츠를 만들 수가 없었다. XtvN은 이런 경우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같이 투자해서 젊은이들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했다. SM C&C는 제작도 가능하고, 많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1위인 회사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명한 본부장은 “감개무량하고 감회가 새롭다. 브랜드가 스핀오프되고 성장하는 과정이 제 개인적인, 회사의 느낌일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에서 파생과 변주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부분들이 영광이라고 느낀다. 과정에서 실수도 많을 테지만 애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XtvN의 첫 번째 콘텐츠인 ‘슈퍼TV’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또 ‘오늘도 스웩’은 오는 27일 밤 11시, ‘키워드#보아’는 28일 밤 11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2월 12일 방송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