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 "매운 곰탕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3:36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3:36

임정식 셰프의 한식당 평화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객동에 위치한 평화옥 <사진=김유정 기자>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국 셰프 최초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가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세계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전파한다.

17일 새로운 한식 브랜드 ‘평화옥’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층 매장에서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임정식 셰프는 평화옥 총괄 디렉터이다.

평화옥은 메뉴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와 로고 등 작은 부분까지 임 셰프의 세심함을 더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독특한 서체의 평화옥 로고는 음식으로 남과 북이 하나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평화옥의 바람이 반영됐다. 이 로고는 대학을 갓 졸업한 신인 디자이너의 작품이라 돋보인다.

일본 라멘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유를 바 형식의 운영 방식이라고 생각한 임 셰프는 통영의 오래된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매장 중앙에 4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잇는 커뮤니티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 테이블 위에는 한국의 반찬 문화를 알리기 위한 반찬 항아리가 놓여져 눈길을 끈다. 한국적인 느낌의 반찬 항아리는 김치, 장아찌, 깍두기 등 밑반찬을 직접 덜어먹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반찬 문화를 전달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음식 낭비까지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렸다.

평화옥의 주력메뉴인 매운곰탕 <사진=김유정 기자>

임정식 셰프는 “평화옥에서 쉽고 먹기 간편하면서 한국적인 특색이 잘 나타나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평화옥의 메인메뉴는 서민적인면서도 한국적인 매운맛을 잘 나타낸 국물 요리인 매운 곰탕”이라고 전했다.

임정식 셰프가 직접 디자인한 스테인레스 그릇<사진=김유정 기자>

또한 임 셰프는 도쿄의 긴자나 미국의 뉴욕에 먼저 한식 식당을 오픈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하나의 지역을 정하기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라는 전 세계인이 모여 있는 공항이 더 적격인 장소라고 판단했다. 또 스테인레스를 이용한 그릇을 사용한 점도 오랫동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구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직접 전부 디자인한 그릇으로 스테인레스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임 셰프는 이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테이블 위에 다수 배치한 것은 직접 낸 아이디어로 똠양꿍이나 쌀국수, 라멘 등와 같이 한식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남과 북을 아우르는 국물요리 중심으로 한국인을 비롯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세계 여행객에게 한식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화옥은 여객동 4층에 위치해있고 탑승동에는 곰탕에 국수를 말아먹는 평화국수가 자리했다.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사진=김유정 기자>

한편, 임정식 셰프는 뉴욕 CIA를 졸업해 2009년 뉴 코리안 푸드를 지향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식당을 오픈, 뉴욕에도 2011년에 정식당을 문을 열었다. 또 201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스타 셰프가 됐다. 2014년부터 2018년에는 정식당 뉴욕점이 미슐랭 2스타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