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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스마트제조업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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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업황 상반기는 좋을 것"
"포스코, 신재생에너지·신소재 분야 개발"

[뉴스핌=정탁윤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5일 "대한민국은 제조업이 굉장히 강한 나라"라며 "제조업에 AI(인공지능) 기술이나 스마트 기술을 입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CES(2018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서 AI와 음성기술의 융합이 히트를 했는데, 특히 AI와 화상기술의 융합이 이뤄지면 철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체 전반에서도 널리 사용될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권 회장은 "우리도 이를 활용하면 기존 프로세스를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제조업을 베이스로 여기에 AI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제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철강업계 CEO로는 이례적으로 최근 폐막한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 모습 <사진=정탁윤 기자>

권 회장은 또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기대를 한 번 해보려 하는데 하반기에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며 "포스코는 신기술 개발이나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밝혔던 구조조정 목표 달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3년 반 동안 열심히 해서 목표한 것보다 숫자적으로는 100%를 초과 달성했다"며 "목표를 달성해서 굴레를 빠져나왔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향후 추진할 신사업에 대해서는 "에너지나 신소재 같은 분야"라며 "에너지 쪽은 LNG 분야를 큰 사업분야로 정했다"고 언급했다.

권 회장은 "정부 시책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 쪽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소재 부문은 포스코의 고유 능력을 활용하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새로운 분야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업계도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상대국의 수입규제 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품목과 대상국가를 다변화해 전략적 해외진출도 모색해달라”고 강조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통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산 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정부와 함께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룰이 준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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